버스타고 국회 진입한 계엄군...탄약상자 포착, 실탄 장전했나?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12. 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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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진입을 시도하는 군부대 차량 내부에 5.56mm 소총탄용으로 보이는 탄약상자가 2개 놓여있다. [이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실탄을 보급받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4일 매경닷컴은 이날 오전 1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군부대 차량 내부에서 소총탄용으로 보이는 탄약상자 2개를 발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밤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계엄 선포 후 국회 상공에는 ‘블랙호크’ 기종으로 추정되는 헬리콥터가 저공 비행했다.

국회 본관 3문 앞 경계 병력은 K2C, HK416 등 자동소총을 휴대하고 있으나, 병기에 삽탄한 상태는 아니었다. [이상현 기자]
특전사 병력이 국회 본관에서 경계를 서는 모습도 포착됐다. 블랙호크 헬기 3대가 국회 본관 북쪽 운동장에 순차적으로 착륙했고, 군 병력과 경찰력이 빠르게 전개됐다.

경계 병력은 K2C, HK416 등 자동소총과 보조병기를 휴대했으나, 삽탄 여부는 부대마다 상이했다. 특전사 병력은 병기에 탄창을 꽂고 있었으나, 실탄 장전 여부는 당시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사진에 포착된 탄약상자 2개는 5.56mm 소총탄통으로 보인다. 실탄을 개별적으로 보급해 가지고 있다가 유사시 사용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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