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스타 속 Z세대 키워드는 '날것·우정·안티번아웃'

최우영 기자 2024. 12.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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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올해 인스타에서 나타난 Z세대, 비즈니스, 크리에이터 및 릴스 관련 트렌드를 발표했다.

4일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메타오피스에서 열린 '인스타그램 2024년 연말결산 기자간담회'에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인스타 내에서 만들어진 Z세대의 트렌드에 대해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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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타

인스타그램이 올해 인스타에서 나타난 Z세대, 비즈니스, 크리에이터 및 릴스 관련 트렌드를 발표했다.

4일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메타오피스에서 열린 '인스타그램 2024년 연말결산 기자간담회'에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인스타 내에서 만들어진 Z세대의 트렌드에 대해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를 꼽았다.

정 총괄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완벽하게 연출된 게시물보다는 자연스러움을 담은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인스타 피드에 마치 디지털 일기처럼 꾸밈없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포토 덤프(Photo dump)' 트렌드가 인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인스타 DM(다이렉트메시지)이 Z세대가 우정을 나누는 주요 창구가 됐다"며 "Z세대가 인스타를 사용하는 목적은 '친구나 지인의 소식 파악(64%)'에 이어 'DM을 통한 친구와 연락하기(60.2%)'가 꼽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스타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물을 때 DM이 63.5%로 1위를 차지했으며, 10대 사이에선 이 비율이 72.5%까지 늘었다.

정 총괄은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안티 번아웃'도 트렌드가 됐다"며 "러닝크루 등의 동적인 해소 방식, 글을 읽고 쓰면서 '멋짐'을 느끼는 '텍스트힙(Text Hip)' 등 정적인 방식으로 양분돼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박기영 메타 크레이이티브숍 총괄은 최근 기업들이 Z세대 소비자에게 다가서기 위해 인스타를 활용하는 방식을 공유했다. 박 총괄은 "Z세대가 소비하는 숏폼과 그들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브랜드들이 Z세대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효과적인 음원 사용으로 릴스 영상 노출을 매출 성장까지 이어간 사례도 공유했다. 박 총괄은 "릴스 이용자 중 75%가 소리를 켠 상태로 영상을 시청한다"며 "음원에 맞춰 광고 소재를 제작하면 시청자 주목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김나영 메타 글로벌파트너십 총괄은 올해 주목 받은 크리에이터와 릴스를 소개했다. 김 총괄은 댄스 크리에이터 펀치바니의 '아파트 챌린지' 영상을 공유하며 "공동작업자 기능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릴스는 올해 크리에이터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자동번역 기능을 시범 운영하고, 공동작업 기능을 최대 5명까지 늘렸다.

또 '티라미수 케익'이나 '괜찮아 딩딩딩딩딩' 같은 밈 형태의 릴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사격선수 김예지와 펜싱선수 오상욱 등 스포츠선수들도 눈에 띄었다. 또 인스타툰이 웹툰 소비의 한 축이 되면서 수많은 인스타툰 크리에이터를 양성했다.

정다정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은 소중한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은 물론, 인스타툰이나 릴스를 통해 여가를 즐기고,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는 등 복합적인 문화 소비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으며, 새로운 트렌드 및 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5주년을 앞두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10억개 이상의 계정이 활동하는 대표적인 소셜미디어다. 매년 연말 인스타에 새로이 나타난 트렌드와 커뮤니티와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4일 예정됐던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메타는 이날 행사를 강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맡은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지난 밤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오늘 새벽까지 수많은 고민과 논의를 한 끝에 진행하기로 했다"며 "일부 상황이 종료된 것도 있고, 기자 여러분과 약속한 것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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