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챔피언' 울산, FIFA 클럽월드컵 조추첨서 포트3 배정

조 추첨식 6일 미국서 개최…메시의 인터마이애미는 포트4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3에 배정됐다.

4일(한국시각) FIFA에 따르면 2025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32개 팀 가운데 울산은 포트3에 포함됐다.

포트3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힐랄을 비롯해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보타포구(브라질), 몬테레이(멕시코) 등이 속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는 우라와 레즈(일본), 알아인(아랍에미리트) 등과 포트4다.

포트1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생제르맹(프랑스), 플라멩구, 파우메이라스, 플루미넨시(이상 브라질),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등이 배정됐다.

포트2는 첼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인터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등이 속했다.

클럽월드컵 조 추첨식은 6일 오전 3시 대회 개최국인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6개 대륙의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경쟁했던 클럽월드컵은 내년부터 참가국을 32개로 늘리고 개최 주기도 월드컵처럼 4년으로 바꿨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팀을 가린다.

크기를 키운 클럽월드컵은 2025년 6월15일부터 7월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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