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 일괄 사의 표명
실장 주재 회의에서 거취 문제 꺼낸 것으로 알려져
실수비, 평소보다 침통한 분위기 속 짧게 진행
일괄 사의 수리될 지 지켜봐야 할 것
[앵커]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급 참모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오늘 아침 열린 회의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거취에 대해 고민하자는 얘기를 먼저 꺼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대통령실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비서관, 다시 말해 수석 이상의 참모진이 모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6시간 뒤 해제한 데 따른 여파인데요,
앞서 정진석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일괄적으로 거취 문제를 고민하자"는 취지로 참모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이 사퇴 의사로 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의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평소보다 짧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이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지만 곧바로 수리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처리될 경우 등 실무적으로 수습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와 철회 뒤 예정됐던 첫 공개일정을 중단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에 주재할 계획이었던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 일정을 순연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비롯해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윤 대통령의 일정에 적잖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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