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응암3동 '3000가구' 재개발사업 추진한다

박경훈 2024. 12. 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은평구 응암3동에 3000가구 규모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쇠퇴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2세대 도시재생 정책에 맞춰 응암3동 지역의 건축물 노후화 가속, 가파른 경사, 협소한 도로로 보행 불편 및 비상 차량 진입 어려움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3000가구 규모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도시재생위, 응암3동·가리봉·수유1동 가결
가리봉, 주차장 복합시설 철거 대체시설 주차장 신설
수유1동, 도시재생 잔여 예산 활용 소규모 주차장 조성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은평구 응암3동에 3000가구 규모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대림(골목)시장 인근에는 주차난을 해소할 공영주차장도 들어선다.

응암3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응암3동 754번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및 ‘가리봉,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까지 총 3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 확정으로 사업 대상지인 응암3동 일대(16만 8000㎡)는 2026년까지 총 74억 원을 투입해 3개 분야별 마중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응암3동 일대는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91.2%에 이르고,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사업체 이탈로 상권이 침체되고 있어, 2019년 4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쇠퇴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2세대 도시재생 정책에 맞춰 응암3동 지역의 건축물 노후화 가속, 가파른 경사, 협소한 도로로 보행 불편 및 비상 차량 진입 어려움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3000가구 규모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유동인구는 높으나 시설이 노후되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대림시장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전체적으로 균형있는 정비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대림골목시장에는 소방시설 확충과 소상공인 아트테리어 등 디자인개선 지원사업을, 대림시장에는 옥상 카페테리아를 조성한다. 메인간판 개선, 환기시설 설치, 지하 매설식 소화함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 확보와 접근성을 강화해 상권 활성화를 이뤄내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대림골목시장과 대림시장을 이용하는 고객 및 인근 주민의 생활 편의도 증대될 전망이다. 현재 정비계획 수립 중인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할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소규모 공원, 복지시설, 보육시설 등이 확충되는 등 주민편익 시설을 대폭 확보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2021년 마중물사업이 모두 완료됐고, 구역 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기설치한 마을마당 주차장 복합시설을 철거하고 대체시설 주차장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활성화 계획(안)을 변경했으며, 원안가결 했다.

수유1동은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의 잔여 예산을 활용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마련했고, 원안 가결했다.

최재준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장은 “이번 응암3 재개발연계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등에 대한 도시재생위원회 통과로 조속한 환경개선을 바라는 지역 주민의 염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앞으로 재개발연계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누구나 찾아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획기적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