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오전 4시 30분 비상계엄 해제안 의결”

김경필 기자 2024. 12. 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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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돌연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시작된 계엄 사태가 4일 새벽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국무총리실은 4일 새벽 “4시 30분에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 20분쯤 대국민 담화를 통해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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