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쿠데타 속보 3] 민주당 “군, 이재명 대표 체포 시도” ... 대통령실, 2시간30분째 침묵 중

시사IN 편집국 2024. 12. 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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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 난입해 체포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더불어민주당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월4일 오전 3시 브리핑에서 "밤 12시경에 군 병력이 국회로 난입했을 때 수방사(육군수도방위사령부) 특임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 난입했다. 이재명 대표를 체포·구금하려던 시도를 CCTV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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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 난입해 체포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더불어민주당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월4일 오전 3시 브리핑에서 “밤 12시경에 군 병력이 국회로 난입했을 때 수방사(육군수도방위사령부) 특임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 난입했다. 이재명 대표를 체포·구금하려던 시도를 CCTV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뿐 아니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해서도 체포대가 움직인 것이 확인되었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계엄법에 따라 국회가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해서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해야 하는 상황을 막으려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렇게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무력화하려고 한 행위가 “쿠데타이자 내란 음모”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3시22분께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만큼 대통령은 그 의견을 받아들이셔서 조속히 계엄을 해제해주십사 요청하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당론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경찰이 ‘을호 비상’을 발령하려다 취소한 가운데,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계엄사령부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통지받지 못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대통령실은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안을 결의한 지 2시간30여분이 지난 오전 3시35분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이후인 12월4일 새벽 국회 정문 앞. ⓒ시사IN 조남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다음날인 12월4일 시사IN 편집국에 도착한 조간 신문들. ⓒ시사IN 김동인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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