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 사태 발생에 여당으로서 유감…효과 상실”

서영지 기자 2024. 12. 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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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재석 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된 직후 "국회 계엄 해제 의결로 이번 계엄 선포는 실질 효과를 상실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 이 계엄령에 근거해 군경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위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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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맨앞)가 국회에 들어가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재석 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된 직후 “국회 계엄 해제 의결로 이번 계엄 선포는 실질 효과를 상실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 이 계엄령에 근거해 군경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위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위법한 지시에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공무원들을 끝까지 지켜드릴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만장일치 가결됐다. 이날 표결에는 국민의힘 소속 친한동훈계 의원 18명과 야당 의원 172명이 참여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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