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미사일’ 채프먼, 1075만 달러에 보스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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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산 미사일'은 보스턴으로 향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좌완 아롤디스 채프먼(36)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 동안 796경기 등판, 335세이브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이번 계약은 채프먼에게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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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산 미사일’은 보스턴으로 향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좌완 아롤디스 채프먼(36)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1075만 달러(154억 475만 원).

일곱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6년 시카고 컵스, 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에게 수여하는 마리아노 리베라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구원 투수상을 받았다.
삼십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구위는 여전하다. 2024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68경기 등판해 61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79 기록했다.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에 앞서 나오는 셋업맨으로서 22개의 홀드를 기록했고, 베드나가 흔들릴 때는 대신 뒷문을 지켰다. 14개의 세이브를 함께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5개.
‘쿠바산 미사일’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구위를 보여줬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 98.7마일을 기록, 리그 상위 2% 수준의 구속을 기록했다. 탈삼진 비율 37.1%로 리그 상위 1%급 구위를 보여줬다.
지난 8월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는 매니 마차도를 상대로 삼진을 잡으면서 104.7마일의 구속을 찍어 화제가 됐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27세이브를 기록한 켄리 잰슨과 결별하면서 현재 마무리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채프먼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채프먼에게도 의미가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프랜시스 로메로는 채프먼이 이번 계약으로 마리아노 리베라를 제치고 가장 많은 돈을 벌은 구원 투수가 됐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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