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동훈 “반헌법적 계엄에 동조·부역해선 절대 안돼”[12·3 비상계엄 사태]
이보라 기자 2024. 12. 4. 00:3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헌법적 계엄”이라며 “이에 동조하고 부역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금 저는 국회 본회의장에 있다. 군이 국회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20분쯤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거듭되는 탄핵 시도와 내년도 예산 삭감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 행위”로 규정하고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후 국회에는 헬기를 통해 총을 멘 군인들이 진입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직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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