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손흥민 영입 의지 굳건…“윙어 2명 매각 계획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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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에 굳건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 데쿠 단장이 한지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을 문의했을 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데쿠 단장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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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FC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에 굳건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 데쿠 단장이 한지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을 문의했을 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데쿠 단장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보도했다.
또다시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손흥민이다. 지난 10월,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의 플릭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전제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않을 것이란 조건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겠다는 의도였다.
‘엘골디히탈’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두 선수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가 그 주인공. 플릭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은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손흥민과 동일한 좌측 윙어가 주 포지션임을 미뤄볼 때,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원하는 이유가 드러난다. 아울러 라민 야말이 부상으로 빠진 현재, 바르셀로나는 부진에 빠져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굳건하지만 공격수 보강이 시급한 바르셀로나다.
그러나 토트넘이 손흥민을 FA로 놔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여전히 토트넘 내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 손흥민을 이용해 대규모 아시아 마케팅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손흥민을 이적료 한 푼 없이 보낼 가능성은 낮다.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중순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최소한 한 시즌 더 활약하게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가 쐐기까지 박았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 구단에 남아 활약할 것이라 100% 확신한다. 이에 대한 내부의 의심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데쿠 단장이 토트넘과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작별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것과 정 반대의 상황인 셈이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FA로 영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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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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