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 물가 1.5%↑…3개월 연속 1%대
[앵커]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5% 오르는데 그치며, 석 달 연속 1%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배추나 무 같은 채소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올랐습니다.
지난 9월 이후 석 달 연속 1%대 상승률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이렇게 둔화한 건 석유류의 영향이 우선 큽니다.
경유나 휘발유 같은 석유류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3%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공업 제품의 가격도 0.6%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공미숙/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작년 국제 유가에 비해서 올해 국제유가가 낮기 때문에, 지난달에 이어서 이번 달에도 (석유류 물가가) 감소하였는데, 지난달에 비해서는 감소 폭은 축소하였습니다."]
서비스 요금은 2.1% 올랐습니다.
외식비 같은 개인서비스 가격은 2.9%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0.9%, 집세는 0.5% 올라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농축수산물도 1% 오르는데 그쳤는데,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던 신설 과실류의 가격이 8% 넘게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다만, 농산물 가운데 채소류는 10% 넘게 오르며, 여전히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김장 채소인 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5% 올랐고, 호박은 42.9%, 오이도 27.6% 값이 뛰었습니다.
수산물 가운데서는 최근 수출량이 크게 는 김 가격이 35% 오르며, 큰 폭의 가격 변동을 보였습니다.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근원 물가는 1.9% 올라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특별한 충격이 없다면, 앞으로도 물가가 2% 이내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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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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