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인도 공대와 배터리·전동화 기술 선도”

하종훈 2024. 12. 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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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를 대표하는 최우수 공과대학 인재들과 손잡고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기술 선도를 위한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기아는 3일(현지시간) 인도공과대학(IIT) 3개 캠퍼스와 함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업무협약에 따라 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5년간 100억원가량을 투자해 배터리·전동화 관련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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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캠퍼스에 혁신센터 설립 협약
내년부터 5년간 100억원 연구 투자
현대차·기아가 3일(현지시각) 인도 델리 인도 공과대학교(IIT) 캠퍼스에서 ITT 3개 캠퍼스와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재완 현대차 인도권역기획실장(상무), 이근한 현대차 인도기술연구소장(상무), 성낙섭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전무), 랑간 바네르지 IIT 델리 총장, 사친 C 팻워드한 IIT 봄베이 학장, 마누 산타남 IIT 마드라스 학장, 프리티 란잔 판다 IIT 델리 학장.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를 대표하는 최우수 공과대학 인재들과 손잡고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기술 선도를 위한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기아는 3일(현지시간) 인도공과대학(IIT) 3개 캠퍼스와 함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상위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가 참여했다.

현대차·기아는 업무협약에 따라 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5년간 100억원가량을 투자해 배터리·전동화 관련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또 향후 소프트웨어와 수소연료전지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 혁신센터는 단발성 기술 과제 중심이었던 기존 산학 협력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투자로 현지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성낙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전무)은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에서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 인재들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도 학계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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