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게시판] 삼성바이오로직스, ‘2024 ESG 공급망 데이’ 개최 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급사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지원하는 ‘2024 공급망 ESG 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머크, 싸이티바, 써모 피셔 등 총 82개 기업 임원진과 ESG 담당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들 참석자를 대상으로 자사 ESG 경영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했다. 공급사의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강연도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온코마스터, 휴레이포지티브와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신약 개발의 포괄적 공동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AI 기반의 신약 개발 방법론을 도입한다. 온코마스터와 휴레이포지티브는 AI 기반 치료 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유한양행이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신약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간 섬유화 직접 개선 가능성과 글루카곤 활성을 통한 치료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몸속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식욕 억제를 돕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인슐린 분비 촉진·항염증 작용을 하는 위 억제 펩타이드(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신약이다. 이같은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토대로 MASH 환자의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 등 복합 증상에 치료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동물실험에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가 글루카곤을 통해 간 염증·간 섬유화가 개선되는 효능을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GLP-1 약물과 비교 평가한 결과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반복 투약시 간 조직에서의 염증·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영유아 투여 대상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인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윤기욱 서울대 의대 교수는 베이포투스의 임상적 가치와 RSV 예방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베이포투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영유아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로, 생후 첫 번째 RSV 계절을 맞은 모든 신생아·영아에게 투여할 수 있다. 두 번째 RSV 계절동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생후 24개월 이하의 소아에게도 베이포투스 투여가 가능하다. 베이포투스는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 받은 이후 해외 다양한 국가에서 영유아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로 활용되고 있으며, 내년 초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급성신장손상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임상 2상시험 환자 투약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고 3일 밝혔다. 압타바이오가 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CI-AKI) 치료제인 아이수지낙시브의 확대 임상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앞서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가 안전성을 검증하고 확대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회사는 이번 확대 임상을 계획했다.
■신테카바이오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건선, 원형탈모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발굴해 3건의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1년 하반기부터 자사의 AI 플랫폼인 딥매처(DeepMatcher®)를 기반으로 새로운 3000여 종의 약물과 500종 이상의 인간 단백질 간의 결합을 찾았고, 이를 새로운 적응증에 적용 가능한 약물을 발굴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그 결과 40여 건의 새로운 단백질과 유효약물 조합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국내특허 4건, 국제특허 3건을 출원했다. 이번 PCT출원과 관련된 약물은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그리고, 원형탈모다. 이들 질환은 유병률의 증가와 새로운 치료 솔루션의 필요성이 큰 만큼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과 한국과 영국의 보건의료 연구협력 파트너십을 공식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NIHR은 유럽의 최고 보건의료 연구지원 기관으로, 보건 의료 연구자금 지원, 연구 인프라 관리·기술 상용화 지원을 위해 2006년에 설립된 보건사회부(DHSC) 산하의 국립 연구소다. 양 기관은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국의 세계적 수준 임상 연구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토대로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에서 연구 협력, 역량 강화, 지식 교류를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임상시험은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방법론을 활용해 연구의 효율성, 정확성, 포괄성을 높이는 시험 방식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거미실크단백질 기반의 난치성 치료제를 개발하는 메디코스바이오텍이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거미실크단백질은 90년대부터 유럽에서 자연의 거미줄을 사용해 치료했을 만큼 상처 치료에 효과가 있지만, 지금까지 거미실크단백질의 대량생산이 어려워 대중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회사는 합성 바이오 기술로 거미실크단백질 대량생산에 성공해, 치료재가 없는 욕창 3·4기와 당뇨성 족부궤양 5·6기 치료를 위한 난치성 창상 치료제인 ‘큐어 실크(Cure Silk)’를 개발 중이다. 회사는 큐어 실크를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AI와 결합한 ‘큐어 실크 앱’으로 이번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첫 지능형 창상피복재 전문 AI닥터로, 카메라로 상처 부위를 촬영하면 상처 유형과 정도에 따라 진단을 내려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딥바이오는 부산대병원과 암 진단·치료를 위한 AI 기반 임상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암환자의 진단, 예후 예측·치료 방향 결정을 보조할 AI 기반 기술의 개발·유효성 검증, 해당 기술의 제품화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확대 적용 등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대병원은 국내 유수의 암병원으로, 다학제적 치료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를 통해 뛰어난 치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정밀의료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해 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케어젠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마이오키(Myoki)’에 대한 신규 건강기능제품원료(NDI) 승인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오키(Myoki)’는 근육 세포에 작용해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마이오스타틴의 기능을 저해해 근육 생성을 촉진하고 근육의 퇴화를 지연시키는 펩타이드로, 회사가 수년간의 연구로 개발한 혁신적인 합성 펩타이드 물질이다. 지난달 인도에서 근감소증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근육량 증가, 근기능 개선, 근력·운동성 개선 등 마이오키의 효과가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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