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들어선 경남 사천까지 '철도망' 연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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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 들어선 경남 사천까지 철도망을 연결하자는 목소리가 경남도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임철규(사천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천우주항공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대정부 건의안'이 3일 열린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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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 들어선 경남 사천까지 철도망을 연결하자는 목소리가 경남도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임철규(사천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천우주항공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대정부 건의안'이 3일 열린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를 통과했다.
임 의원은 "경남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된 것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교통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우주항공산업 관련 인재 유치와 산업 발전에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우주항공청 안착과 우주항공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천우주항공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많은 관련 기업이 밀집한 우리나라 우주항공 중심지다. 고속도로와 공항은 없지만, 철도가 없어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란 지적이 나온다.
경남도와 사천시가 구상하는 사천 우주항공선은 진주역~우주항공청~삼천포를 연결한다.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가는 경남 거제와 경북 김천을 잇는 남부내륙철도와 연결되면 사천~서울 철도길이 열린다.
이 건의안은 오는 13일 본회에 의결을 거쳐 대통령,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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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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