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우성發 등록동거혼 논의에 "신중해야… 사회적 합의 충분히"

김지은 기자 2024. 12. 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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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배우 정우성 씨의 비혼 출산을 계기로 제기된 프랑스식 등록동거혼 도입 논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그런 현상(비혼 출산)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를 먼저 도입해서 현상을 이끄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프랑스 같은 경우 결혼을 대체하는 동거제도가 굉장히 널리 퍼져있던 나라고 결혼 외 출산 자체가 많았던 나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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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 1기 개강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배우 정우성 씨의 비혼 출산을 계기로 제기된 프랑스식 등록동거혼 도입 논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 1기 개강식 행사를 마친 뒤 '등록 동거혼'에 대한 입장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그런 현상(비혼 출산)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를 먼저 도입해서 현상을 이끄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프랑스 같은 경우 결혼을 대체하는 동거제도가 굉장히 널리 퍼져있던 나라고 결혼 외 출산 자체가 많았던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통계적으로 비혼 출산 자체가 많지 않다"며 "가족 제도는 본인의 권리문제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존중해야 하는 권리 문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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