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인도공과대와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나서

김서연 기자 2024. 12. 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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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도 공과대학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3곳과 손잡고 배터리 및 전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현대 혁신센터(Hyundai CoE)를 설립한다.

성낙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전무, 류재완 인도권역기획실 상무, 랑간 바네르지 IIT 델리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 혁신센터는 IIT 델리 내 전기차 연구기관 CART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연계된 연구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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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도 공과대학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3곳과 손잡고 배터리 및 전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현대 혁신센터(Hyundai CoE)를 설립한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도 공과대학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3곳과 손잡고 배터리 및 전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현대 혁신센터(Hyundai CoE)를 설립한다.

현대차·기아는 3일 IIT 델리, 봄베이, 마드라스와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낙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전무, 류재완 인도권역기획실 상무, 랑간 바네르지 IIT 델리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년부터 5년간 약 100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와 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IIT 3개 대학 교수진과 함께 인도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발굴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 혁신센터는 IIT 델리 내 전기차 연구기관 CART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연계된 연구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인도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국-인도 양국 간 기술 교류회도 운영하며 우수 인재 양성과 채용에 나선다.

성 전무는 "인도의 우수한 공과대학과 협력해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 첨단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며 "양국 학계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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