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턴은 ‘신의 한수’였다···화려하게 부활한 로하스, 총액 180만 달러에 KT와 재계약, 내년에도 ‘마법사 군단’ 일원으로
윤은용 기자 2024. 12. 3. 16:47
KT의 최고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내년에도 KT와 동행을 이어간다.
KT는 3일 로하스와 계약 기간 1년,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윌리암 쿠에바스와 재계약에 성공하고 지난해 키움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했던 KT는 최대 관건이었던 로하스와도 재계약을 맺으며 2025시즌 외국인 구성을 마쳤다.
2017년 KT에 입단한 이래 로하스는 KT의 중심 타자로 꾸준한 활약을 해왔다. 2017년 타율 0.301 17홈런 56타점을 기록한 로하스는 2018년 타율 0.305 43홈런 114타점으로 폭발했다. 특히 2020년에는 타격 4관왕까지 차지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9년과 2020년에는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이후 일본에 진출했으나 특별한 활약을 하지 못한 로하스는 멕시코리그를 거쳐 올해 다시 KT로 돌아왔다. 그리고 144경기에서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로하스가 2024시즌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검증된 선수로 2025시즌에도 팀 타선을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프로야구(KBO) KIA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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