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고배당 기대에 몰린 외국인 매수세…금융주 '반짝'[핫종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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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금융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일 BNK금융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8.79%(960원) 상승한 1만18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BNK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점차 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BNK금융지주와 관련해 "올해 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39.2%로 연초 이후 5%포인트 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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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금융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BNK금융지주(138930)는 8%대, KB금융지주(105560)은 5% 가까이 올라 거래를 마쳤다.
3일 BNK금융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8.79%(960원) 상승한 1만18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1만1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상승은 외국인 매수세가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BNK금융지주 주식 약 1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2억6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BNK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점차 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BNK금융지주와 관련해 "올해 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39.2%로 연초 이후 5%포인트 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 11월 20일 이후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세는 BNK금융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과 경영 전략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외국인 롱머니(장기투자자금)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기존 대비 12% 상향했다.
KB금융 역시 이날 5% 이상 올랐다. 이 밖에 삼성화재(000810)도 전거래일 대비 9.43% 상승 마감하며 보험주도 강세를 보였다.
상승은 역시 외국인 매수세가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KB금융 주식 약 3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5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개인만이 약 37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으로 분류되는 금융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업종에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됐다"며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고,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한 KB금융, 삼성화재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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