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년 여수항 입항 국제크루즈 2배 이상 증가 전망

진규하 2024. 12. 3.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크루즈 8척 이상이 내년 여수항 입항을 확정하며 여수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고 해외 관광객은 1만 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입항 예정 선박은 노르웨지언 크루즈 라인의 '노르웨지언 스카이호', 일본 MOL사의 '미츠이 오션 후지호', 코스타 크루즈의 '코스타 세레나호' 등으로, 여수항에 처음 입항하는 크루즈가 주를 이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크루즈 8척 이상 입항 예고…해외관광객 1만 5000여 명 유치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023년 여수항에 입항한 국제크루즈 ‘실버위스퍼호’ 관광객을 환영하고 있다./여수시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국제크루즈 8척 이상이 내년 여수항 입항을 확정하며 여수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고 해외 관광객은 1만 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입항 예정 선박은 노르웨지언 크루즈 라인의 ‘노르웨지언 스카이호’, 일본 MOL사의 ‘미츠이 오션 후지호’, 코스타 크루즈의 ‘코스타 세레나호’ 등으로, 여수항에 처음 입항하는 크루즈가 주를 이룬다.

이는 국내외 포트세일즈와 크루즈 관련 박람회 등 적극적인 국제크루즈 유치 활동의 결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선박 입항 금지 조치가 해제된 2023년 이후 가장 많은 입항 항차다.

시는 단체관광에서 개별 자유 관광으로 변화하는 크루즈 기항 관광 추세에 맞춰 입항 환영 공연,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영, 문화관광해설사·통역 인력 배치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행정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항지 포트세일즈와 크루즈 관계자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여수항을 홍보하고, 특색 있는 기항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국제크루즈 유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크루즈터미널 신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하드웨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크루즈터미널인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은 국내 5대 기항지 중 유일하게 입항객 출입국 동선이 미분리된 터미널로, 입국과 출국 시간대에 맞춰 시스템을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과 크루즈 선박 대형화 추세에 비추어 보았을 때 대합실의 규모도 작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항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기항지로서 여러 국제크루즈 선사로부터 선택받고 있다"며 "크루즈의 순조로운 입항을 위해 수용 태세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 여수를 알리고, 고부가가치 기항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한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수항은 크루즈 시장 잠재력 지수가 제주항에 이어 높았고, 향후 3년 내 한국 재방문 의향 80.5%, 크루즈 목적지로 추천 의향 82.9% 등 국내 5대 기항지 중 가장 높게 평가받으며 기항지로서의 잠재력을 확인받은 바 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