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경력 직원 뽑는 생보사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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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가 손해보험사 경력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 9월 B2B 사업팀(보험대리점 채널 영업 전략 담당) 경력 채용 공고에 손보사 경력자를 우대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생보사가 손보사 경력 직원을 채용하는 건 주력 판매 상품의 변화와 무관치 않다.
생보사 관계자는 "손보사 출신 경력자를 채용해 건강보험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량을 늘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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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유출로 인재 부익부 빈익빈 초래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생명보험사가 손해보험사 경력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같은 업권의 경력직을 채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 이런 공식이 깨지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이 지난달 손해보험사 출신 경력자를 채용하는 공고를 냈다. 손보사의 제3 보험(건강보험) 영업·마케팅 기획 실무 경력을 필수 자격 조건으로 제시했다. 손보사에서 영업 관리자 경험이 있으면 채용 시 우대하겠다는 조건도 달았다.

신한라이프도 지난 9월 B2B 사업팀(보험대리점 채널 영업 전략 담당) 경력 채용 공고에 손보사 경력자를 우대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손보사에서 보험대리점(GA) 채널 관련 경험을 한 사람은 채용 때 가점을 주겠다는 것이다.
생보사가 손보사 경력 직원을 채용하는 건 주력 판매 상품의 변화와 무관치 않다. 생보사는 최근 손보사가 장악한 건강보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결혼·출산 감소와 1인 가구 증가로 주력인 종신보험 가입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작년 생보사의 종신보험 판매 건수는 106만365건으로, 2020년(162만964건)보다 34.6% 감소했다.
건강보험은 의료비 보장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담보가 많아 수요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7.0%다. 보험연구원은 내년 보험 산업 전망에서 손보사 건강보험 초회 보험료가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보사 관계자는 "손보사 출신 경력자를 채용해 건강보험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량을 늘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력 유출은 손보사들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인재의 부익부 빈익빈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생보사가 높은 연봉을 제시하다 보니 직원이 이직해도 붙잡을 방법이 없다"며 "대형사도 이런데 중소형사 역시 인력 유출로 인한 공백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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