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커뮤 강타한 밈 "Queen never cry" 알고보니 '한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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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에서 나온 인터넷 밈이 디스코드, 레딧 등 주요 글로벌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인기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에도 패러디물이 퍼지기 시작했고, 영어권의 주요 밈 데이터베이스인 'Know Your Meme'에도 올라갔다.
다만 네이버웹툰에서는 작품의 극히 일부만을 유출한 점, 해당 밈을 통해 네이버웹툰과 기자매의 홍보 효과가 발생하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적 대응 없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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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에서 나온 인터넷 밈이 디스코드, 레딧 등 주요 글로벌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인기다. 인기있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저가 코스프레'까지 참전해 패러디물을 만들 정도다. 나날이 커지는 K-콘텐츠의 효과라는 평이 나온다.
3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Queen never cry(여왕은 울지 않는다)'라는 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범배 작가의 '기자매'의 한 에피소드를 발췌한 것으로, 주인공 로라가 태어난 직후 울고 있을 때 엄마 세리나가 귓속말로 "퀸 네버 크라이"라고 말하자 신생아인 로라가 곧바로 울음을 그치고 팔짱을 끼며 정색하는 장면이다.
작품 속에서는 주인공 가족의 성격과 배경 등을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장면이다. 그런데 짧은 4~5컷의 분량이 독자적으로 퍼지면서 소위 '병맛' 소재로 지난달부터 디스코드와 X(옛 트위터)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에도 패러디물이 퍼지기 시작했고, 영어권의 주요 밈 데이터베이스인 'Know Your Meme'에도 올라갔다. 처음 웹툰 회차가 공개된 11월 22일 이후 일주일 안에 이뤄진 일이다.

처음 해당 웹툰이 퍼질 당시에는 '미리보기'로 설정된 유료 회차였다. 사실상 웹툰 내용을 누군가 불법 유출해서 공유한 것이다. 다만 네이버웹툰에서는 작품의 극히 일부만을 유출한 점, 해당 밈을 통해 네이버웹툰과 기자매의 홍보 효과가 발생하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적 대응 없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네이버웹툰은 해당 밈의 유행에 맞춰 'Queen never cry'를 네이버웹툰 모바일버전 배너에 넣기로 했다. 기자매 원작자인 범배 작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X를 통해 "(해당 밈을)문제 없이 자유롭게 쓰라"며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패러디물이 퍼지는 속도도 상상 이상이다. 미국의 외국어교육 서비스 듀오링고는 공식 계정에 자사 캐릭터를 합성한 패러디물을 올렸다. 태국 인플루언서 '저가 코스프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만화 장면을 재연하는 '코스프레'를 업로드했다. 다수의 해외 팬을 보유한 걸그룹 QWER은 멤버들끼리 해당 장면을 재연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 밖에도 매일 수많은 패러디가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웹툰의 장면 하나가 글로벌 팬덤을 순식간에 형성한다는 것은 그만큼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라며 "그동안 미국과 일본 콘텐츠가 주를 이루던 영어권 밈 트렌드에 보다 많은 한국 콘텐츠가 가세한다면 우리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거부감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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