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2500선 근접…코스닥도 2%대↑

박주연 기자 2024. 12. 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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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랠리가 펼쳐지며 코스피 지수가 2500선에 바짝 근접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4% 오른 2497.0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오후 1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380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31분 현재 2.11% 오른 690.0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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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7.58포인트(0.72%) 오른 2472.06으로 장을 시작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포인트(0.46%) 오른 678.98로 장을 시작했다. 2024.12.0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랠리가 펼쳐지며 코스피 지수가 2500선에 바짝 근접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4% 오른 2497.08을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72% 오른 2472.06에 장을 시작,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키웠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금리 하락과 11월 ISM 제조업지수 반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기관의 동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대중 반도체 규제안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예상보다 낮은 규제 강도도 상승의 이유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조선·방산·금융 등 주도 업종과 화장품·음식료 등 눌려있던 업종 모두 상대 수익률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오후 1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380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기관 역시 3150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699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배당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보험(3.97%), 증권(3.80%), 금융(3.19%) 등의 업종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2.78%), 기계(2.60%), 음식료(2.60%), 섬유의복(2.29%), 유통(2.25%), 화학(2.19%), 건설(1.96%)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고려아연(6.31%), 신한지주(4.64%), KB금융(4.25%), 네이버(2.70%), 삼성물산(2.39%)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0.93%)와 2위인 SK하이닉스(1.57%)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31분 현재 2.11% 오른 690.0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 1659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6억원, 7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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