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지독하네 ‘트렁크’ 감독도 깜짝 “실수 용납 못하는 완벽주의” [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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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김규태 감독이 서현진과 공유의 열정적인 연기 시너지에 감탄했다.
김 감독은 서현진, 공유의 완벽한 준비성을 언급하며 "리허설 때 편했다. 두 배우가 알아서 이미 맞춰 놓고 시작을 하더라"며 "자기가 돋보이려고 하는 욕심이 있는 배우도 있는데 이 두배우는 자기보다도 상대방의 연기가 빛이 나게끔 계속해서 받쳐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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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인터뷰 ②에 이어)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트렁크' 김규태 감독이 서현진과 공유의 열정적인 연기 시너지에 감탄했다.
12월 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트렁크' 김규태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서현진은 결혼 때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여자 ‘노인지’ 역을, 공유는 결혼하고 지독히 외로워진 남자 ‘한정원’ 역을 맡아 섬세한 열연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김규태 감독은 두 배우와 호흡에 대해 "정말 기대이상이었다"라고 극찬했다. 김 감독은 "어떤 식이든 배우가 주는 힘이 엄청나게 있다. 과연 두 배우가 아니었으면 아마도 이런 질감이나 느낌들이 나왔을까 싶다"며 "이 작품에서 정말 진지하고 애정 어린 자세, 이 캐릭터나 작품에서 최대한 진정성을 뽑아내려고 하는 모습이 프로다웠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서현진, 공유의 완벽한 준비성을 언급하며 "리허설 때 편했다. 두 배우가 알아서 이미 맞춰 놓고 시작을 하더라"며 "자기가 돋보이려고 하는 욕심이 있는 배우도 있는데 이 두배우는 자기보다도 상대방의 연기가 빛이 나게끔 계속해서 받쳐준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노인지 캐릭터 연출에 대해 자신 역시 어려운 지점이 있었다며 "언뜻 보기에는 건조하고 신랄하거나 이런 부분들이 무겁게 한 톤으로 나올까 봐 걱정했다. 서현진도 이런 부분을 염려해서 이런 변주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할 건가에 대해서 얘기 나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그 과정에서 서현진의 완벽주의자 면모를 발견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서현진은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에서 더 업그레이드를 시킨다.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배우지만 다른 측면의 연기를 하고 싶어 했다"며 "서현진은 본인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에 엄청난 연습을 해서 완벽하게 해 나간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감독은 서현진이 노인지의 괴로움을 표현하는 몽타주 신에서 감탄했다며 "인위적으로 어떤 자세와 행위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중에 본인이 그 행위를 보여주더라. 너무 깜짝 놀랐다. 생각지도 못한 표현이라 생각해서 짜릿했다. 감독이 그만큼의 생각은 못했는데 배우가 그 고민을 하고 표현을 해줬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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