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상승폭 확대에 2490선 회복…코스닥도 1.8%대 상승

코스피지수가 3일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며 24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5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99포인트(1.55%) 오른 2492.4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72% 오른 2472.06에 출발해 2480선과 2490선에 잇달아 올라섰다. 장중 2497.75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58억원, 283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525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현물과 선물을 각각 5665억원, 26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대(對)중국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출 규제 발표에도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이 적다는 평가가 나오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종목이 오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화장품 수출액(13조원)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21년 규모를 넘어선 가운데, 한국화장품제조와 코스맥스, 토니모리 등 화장품 관련주도 약진하고 있다.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인 KB금융과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지난달 48.4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한국 수출 환경이 개선되고,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기비)은 지난달 1.5%에 그치는 등 우호적인 경제 지표에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1포인트(1.88%) 오른 688.5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46% 오른 678.98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1431억원어치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21억원, 54억원 순매도 중이다.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로부터 기술수출 계약금을 수령했다는 소식에 알테오젠 강세를 보이고 있다. HLB, 리가켐바이오, 엔켐 등 시총 상위 종목들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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