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엔비디아 대항' 텐스토렌트 투자 주도…현대차·LG전자 참여

김진석 기자 2024. 12. 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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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캐나다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의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삼성을 포함해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도 공동 투자했다.

텐스토렌트는 엔지니어링 팀 구축과 글로벌 공급망에 투자하고, 대규모 AI 서버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요 기업들은 AI 시장의 빠른 확장에 경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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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 강연을 하는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 CEO 짐 켈러


삼성증권이 캐나다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의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삼성을 포함해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도 공동 투자했다.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7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이는 삼성증권과 한국 AFW파트너스가 공동 주도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LG전자, 해외에서는 피델리티와 익스페디션 등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달한 자금은 AI 경쟁력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텐스토렌트는 엔지니어링 팀 구축과 글로벌 공급망에 투자하고, 대규모 AI 서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글로벌 AI 칩 시장을 독점 중인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고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알려진 짐 켈러가 2016년 설립한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짐 켈러는 AMD에서 '젠' 시리즈 CPU(중앙처리장치) 설계를 총괄하며 인텔과 기술 격차를 좁히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주요 기업들은 AI 시장의 빠른 확장에 경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710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33% 성장하고 2028년에는 시장 규모가 15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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