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노학수'는 수원에 남는다...KT, 로하스와 180만달러 재계약 확정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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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로하스와의 재계약까지 끝마쳤다.
KT는 3일 외국인 타자 로하스와 2025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하스 계약을 지휘한 KT 나도현 단장은 "로하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검증된 선수로 내년 시즌에도 팀 타선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로하스까지 계약을 확정지으며 리그 최강의 외국인 선수 진용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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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 위즈가 로하스와의 재계약까지 끝마쳤다. 2025 시즌 외국인 선수 진용 확정이다.
KT는 3일 외국인 타자 로하스와 2025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몸값 180만달러다. 현재까지 발표된 외국인 선수들 중 최고 금액 타이다. 앞서 에레디아(SSG)와 네일(KIA)이 총액 180만달러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로하스의 경우 180만달러 총액만 공개했으며, 세부 내용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견 없는 재계약이다. 2017년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 데뷔한 로하스. 장타력과 해결 능력, 그리고 외야 수비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8년 43홈런을 치더니, 2020 시즌에는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 영광을 안았다. 2019, 2020 시즌엔은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활약에 일본프로야구가 그를 주시했고, 한신 타이거즈와 2년 계약을 맺으며 떠났다. KT가 붙잡을 수 없는 엄청난 금액을 한신이 베팅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맞물려 로하스는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에 실패했고, 2년 만에 일본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등에서 야구를 하던 로하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다시 KT와 손을 맞잡았다.
이미 적응을 마친 KBO리그는 로하스에게 너무 쉬운(?) 무대였다. 144경기 전경기 출전, 타율 3할2푼9리 32홈런 112타점 108득점을 기록하며 KT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안타 4위, 타점 5위, 득점 2위, 홈런 6위 등 전 부문 상위권의 고른 성적이었다. 개인 기록 뿐 아니라 팀 사정에 따라 테이블세터에 배치되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도, 내색 없이 팀을 위한 플레이를 펼쳐 귀감이 됐다.
당연한 재계약 추진. 하지만 미국과 일본에서 로하스를 다시 원한다는 얘기가 들렸다. 하지만 30대 중반인 로하스는 안정적인 KT에서의 생활에 만족했고,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로하스 계약을 지휘한 KT 나도현 단장은 "로하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검증된 선수로 내년 시즌에도 팀 타선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KT는 앞서 쿠에바스, 헤이수스 두 외국인 투수와 계약을 완료했다. 기존 에이스 쿠에바스에 올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압도적 모습을 보여준 헤이수스까지 품으며 완벽한 '원투펀치'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로하스까지 계약을 확정지으며 리그 최강의 외국인 선수 진용을 갖추게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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