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5500억 유상증자 제동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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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금융감독원이 이수페타시스의 5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고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전날 이수페타시스가 지난달 18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을 요구했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8일 장 마감 후 2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의 지분 인수를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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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금융감독원이 이수페타시스의 5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고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9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2050원(9.72%) 오른 2만3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금감원은 전날 이수페타시스가 지난달 18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을 요구했다. 증권신고서에 중요 사항이 기재되지 않았거나 불분명해 투자자들의 합리적 판단을 해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는 이날부터 수리되지 않아 효력이 정지된다. 3개월 내 정정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철회된 것으로 간주한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8일 장 마감 후 2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의 지분 인수를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가 기존 발행 주식 수의 31.8%에 달했다. 이에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특히 유상증자 발표 당일 호재로 인식되는 신규투자는 시간외 단일가 매매(오후 4~6시) 중인 오후 4시55분에 공시한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는 시간외 단일가 매매 종료 후인 오후 6시44분에 발표해 투자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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