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14.8%가 무직 '니트족'…34.4% 우울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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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이면서 관련 교육도 안 받고 취업·직업 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인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이 서울 시내 3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구원은 3일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2022년 19~34세를 기준으로 청년 니트 인구는 서울이 32만명, 전국이 173만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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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이며 관련 교육, 직업 훈련 안 받아
비구직 휴식형이 41.9%…여성이 57.4%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무직이면서 관련 교육도 안 받고 취업·직업 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인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이 서울 시내 3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구원은 3일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2022년 19~34세를 기준으로 청년 니트 인구는 서울이 32만명, 전국이 173만명"이라고 밝혔다.
2022년 서울 전체 청년 중 니트 비중은 14.8%로 2010년 19.7%에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5.5%까지 떨어졌던 니트 비중은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17.7%로 반등했다가 2021년 16.7%, 2022년 14.8%로 떨어졌다.
서울 청년 니트 중 여성은 18만명, 남성은 14만명이다. 절반 이상인 57.4%가 여성이다.
서울 전체 여성 인구의 15.6%, 남성 인구의 13.9%는 니트라고 서울연구원은 추정했다.
니트 유형으로는 비구직 휴식형이 가장 많았다. 비구직 휴식형이 41.9%를 차지했고 구직형이 31.7%, 취업·진학준비형이 16.0%, 가사돌봄형이 6.2%, 질병·장애형이 4.3%였다.
니트를 포함해 서울 청년들의 겪는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다고 서울연구원은 설명했다.
갑자기 큰 돈을 빌려야 할 때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34.3%에 달했다. 서울 청년 중 34.4%는 우울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 34.4%는 중위도 이상 위험한 상태로 나타났다.
서울 청년 중 12.8%는 1년간 자살 생각을 해본 적 있고 이유는 진로나 직장 문제(26.4%)가 가장 많았다.
서울 니트 청년에게 필요로 하는 정책을 묻자 '소득 지원'과 '고용 지원'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대학 비진학자나 대학 졸업 예정자 진로 설계를 위한 '청년인생설계학교', 미취업 청년을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미래 청년 일자리' 등을 통해 청년 니트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서울연구원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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