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5%…석 달 연속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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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5% 오르며 석 달 연속 1%대 물가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일) 발표한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40(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5% 상승했습니다.
지난 9월(1.6%)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진 물가상승률은 10월에는 1.3%까지 내려갔다 지난달엔 0.2%p 올라섰지만 여전히 1%대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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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5% 오르며 석 달 연속 1%대 물가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일) 발표한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40(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5% 상승했습니다.
지난 9월(1.6%)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진 물가상승률은 10월에는 1.3%까지 내려갔다 지난달엔 0.2%p 올라섰지만 여전히 1%대에 머물렀습니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0% 증가하며 전체 물가상승률을 밑돌았습니다.
사과(-8.9%)와 파(-20.7%), 감자(-11.8%) 등은 하락했습니다.
다만, 무(62.5%), 호박(42.9%), 오이(27.6%)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여름철 고온 현상에 따른 작황 부진 영향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가을 기상 여건이 양호해짐에 따라 상승률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경유(-10.4%), 휘발유(-3.4%) 등 석유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떨어졌습니다.
다만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지난달보다는 2.4% 올랐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2.1% 오르며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의 대부분(1.13%p)을 기여했습니다.
외식물가는 2.9%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8%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9%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1.6%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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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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