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화오션, 美군함 MRO 외형 성장 확대… 목표주가 8% 상향"

김종용 기자 2024. 12. 3. 0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3일 한화오션에 대해 미 군함 유지·보수·정비(MRO)사업 개시와 특수선 건조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국내 조선사 전반에 걸쳐 높은 선가의 선박들이 건조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는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한화오션은 상대적으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 개선이 더뎠지만, 이는 건조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의 경남 거제사업장. /한화오션 제공

NH투자증권은 3일 한화오션에 대해 미 군함 유지·보수·정비(MRO)사업 개시와 특수선 건조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8% 상향했다. 전 거래일 한화오션의 종가는 3만320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국내 조선사 전반에 걸쳐 높은 선가의 선박들이 건조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는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한화오션은 상대적으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 개선이 더뎠지만, 이는 건조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건조 지연 영향이 해소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나, 투자자들에 수익성을 입증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신조선가는 고점에서 소폭 조정받고 있고, 국내 조선사의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선, 액화석유가스(LPG)선을 포함한 가스선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특수선 부문에서 잠수함 건조 매출이 25년부터 증가하는 가운데, 군함 관련 유지보수 매출도 증가하면서 특수선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유지보수의 경우 수익성 측면에서 변수가 있으나 수요자인 미국 요청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