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보보보사태' 일부패소에 '확률템' 주력 게임사 영향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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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게임 이용자가 넥슨에 제기한 메이플스토리 '보보보 사태' 관련 소송에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하면서 게임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판결은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첫 사례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여러 게임사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확률형 아이템은 그간 게임사·이용자 간 정보 비대칭성 및 사행성 논란으로 비판을 받다 올해 3월 '아이템 확률 정보 의무 공개법' 시행을 계기로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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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BM 이어 트리플A급 개발·장르다변화 등 선순환 기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대법원이 게임 이용자가 넥슨에 제기한 메이플스토리 '보보보 사태' 관련 소송에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하면서 게임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판결은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첫 사례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여러 게임사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PC·모바일 매출 약 20조 원의 75~76%인 15조 원은 확률형 아이템 기반 비즈니스 모델(BM)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확률형 아이템은 그간 게임사·이용자 간 정보 비대칭성 및 사행성 논란으로 비판을 받다 올해 3월 '아이템 확률 정보 의무 공개법' 시행을 계기로 제동이 걸렸다.
게임사들이 법 위반을 피하고자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하는 과정에 각 사가 공지한 확률과 실제 확률이 일치 하지 않는 사례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확률 오표기로 공정위로부터 조사를 받은 게임사로는 크래프톤(259960), 위메이드(112040), 컴투스(078340), 그라비티, 웹젠(069080) 등이 꼽힌다.

크래프톤은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내에서 5월 출시한 '뉴진스'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환급·보상 이슈로 공정위와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의 캐릭터 성능 강화 재료를 지급하는 '조화의 찬란한 원소 추출' 아이템 실제 확률이 공개한 확률과 불일치해 공정위로부터 조사 받았다.

컴투스 경우 미소녀 캐릭터 수집·성장·육성 RPG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는 장비 세트 효과 옵션 부여 확률을 잘못 표기·공지했다가 뒤늦게 오표기를 인정해 논란이 됐다.
게임사들은 잘못된 정보 전달 사실을 사과하고 보상을 진행했지만, 일부 게임 이용자들은 단체 소송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률형 아이템을 주요 BM으로 삼은 넷마블(251270)·스마일게이트·펄어비스(263750) 등도 보보보 사태 판결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국내 게임사들은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기 위해 구독형 BM으로 선회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게임 산업 발전·육성을 위해 확률형 아이템에 무조건 반감을 가지기 보단 균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게임 이용자들도 게임의재미를 높이는 한 요소로 바라보고 있다"며 "최근 PC·콘솔 시장을 겨냥한 '트리플A급' 게임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년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게임 IP(지식재산권)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법원은 11월 28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가 넥슨코리아에 제기한 매매대금 반환소송에 넥슨이 구매 금액 5%를 반환하라는 2심 판결을 확정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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