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한파 찾아온다…이 시각 출근길

양민철 2024. 12. 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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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한파 속 출근길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양민철 기자,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리포트]

네, 조금씩 찬 바람이 불고 있고, 현재 영하 1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3도로 밤사이 기온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하나같이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등으로 중무장하고 발걸음을 바쁘게 재촉하고 있습니다.

[이영자/서울 강서구 : "추워 가지고 오늘 목도리도 하나 더 했고, 얇은 내복도 입고 그랬어요. 장갑도 끼고 손난로도 했어요, 이렇게."]

인천엔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영하 8도에서 영상 6도로 어제보다 5도에서 9도가량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등 눈이 쌓여 있는 일부 지역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등이 빙판길이 될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지는 만큼, 면역력 저하에 대비하는 등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쓰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인천과 경기 남부, 충청권, 전북 지역 등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퇴근 시간대 도로 곳곳에 다시 빙판길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운전 시 사전에 도로 통제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시고,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여유 있게 확보하신 뒤 서행 운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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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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