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백종원 나오면 다른 채널로 돌리지 못해..백선생 1000명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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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같은 상권 기획에 탁월한 인재를 1000명 육성해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한 국정 후반기 첫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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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같은 상권 기획에 탁월한 인재를 1000명 육성해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한 국정 후반기 첫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이 한국 전체 기업의 95%, 고용의 45%를 담당하고 취업자의 20%가 자영업자"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 여러분이 국가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영업자·소상공인 여러분이 활력을 찾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어야 양극화도 타개할 수 있다"라며 "내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영세가게를 중심으로 주요 플랫폼사 배달 수수료를 30% 이상 줄이고, 모든 전통시장은 0% 수수료를 적용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각종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도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백종원 씨는 민간 상권 기획으로 예산시장을 확 바꿔놓았다"라며 "이런 일을 담당할 상권 기획자를 1000명 육성하고 5000억원 규모의 '지역상권육성펀드'와 '상권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 선생 같은 기획자들이 정말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지고(있고), TV에서 (백종원 선생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느냐"며 "그러니까 (현장에) 가보게 되는 것이다. TV 켰다가 백종원 선생 나와 음식을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시골 바닷가에 가서 리노베이션하는 것을 보면 재미있어서 다른 채널로 돌리지 못한다"고도 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해 충남 예산군과 함께 예산상설시장을 새로 단장해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았고, 예산군은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백종원 #윤석열대통령 #민생토론회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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