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대신 부스팅 해볼까…창사 첫 `영업익 1000억` 꿈꾸는 파마리서치

이미선 2024. 12. 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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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관련된 국내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은 연간 9.0%씩 성장해 2030년에는 21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스킨부스터 시술인 리쥬란을 앞세운 파마리서치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리쥬란 스킨부스터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파마리서치의 화장품 매출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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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 리쥬란 스킨부스터를 선보이고 있는 파마리서치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관련된 국내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스킨부스터는 피부(skin)과 부스터(booster)의 합성어로, 피부에 유효 성분을 전달해 피부의 항상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백, 보습, 주름·탄력 개선을 목적으로 연어 정액에서 추출한 DNA 조각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등을 재료로 사용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은 연간 9.0%씩 성장해 2030년에는 21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필러의 보완재에서 대체제로 떠오른 스킨부스터는 필러보다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 낮은 부작용, 피부의 근본적 개선을 통한 반영구적 효과를 장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러에서 스킨부스터로의 수요 전환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스킨부스터 시술인 리쥬란을 앞세운 파마리서치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24억원을 냈다. 3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익 92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 기세대로라면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있다.

김충현·박선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리쥬란이 포함된 의료기기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견조하다"며 "리쥬란과 함께 성장하는 화장품 부문이 다소 부진했지만, 구조적인 부진으로 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8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며 "견조한 외형성장을 고려해 파마리서치의 2024년 실적은 매출액 3399억원, 영업이익은 12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파마리서치가 내년에는 내수 중심의 매출에서 수출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지은 DB금융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파마리서치는 국내에서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현재 다수의 아시아 국가 내 인허가, 유럽 의료기기 규정(MDD) 인증 획득 완료, 수출 확대 등을 통해 2025년에도 매출 호조세를 전망한다"고 했다. 향후 리쥬란 스킨부스터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파마리서치의 화장품 매출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파마리서치의 화장품 매출은 리쥬란이 출시된 국가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리쥬란 시술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화장품 구매로 이어지는 추세가 발생된 것으로 풀이되며, 화장품 부문 매출은 매분기 20% 내외의 비중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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