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물 안 마셔도 된다?…수분 부족시 의외의 부작용 3가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12.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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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은 인간을 비롯한 절대 다수 생명체의 존속에 없어선 안될 필수 생존조건 이다.

인간이 식사를 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시간보다 수분 공급 없이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짧은 것도 그 증거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철만 되면 수분 섭취를 사실상 중단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따라서 체내 수분량이 부족할 경우,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 부작용을 겪을 위험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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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가속노화…집중력·기억력 등 저하되기도
신장의 부담도 커져…결석 및 일부 암 발병 위험 증가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수분은 인간을 비롯한 절대 다수 생명체의 존속에 없어선 안될 필수 생존조건 이다. 인간이 식사를 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시간보다 수분 공급 없이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짧은 것도 그 증거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철만 되면 수분 섭취를 사실상 중단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여름철에 비해 땀을 흘리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겨울철에 물 섭취를 게을리 했을 때 겪을 수 있는 건강상 부작용 3가지를 알아본다.

▲ 피부 노화 가속화

건조한 겨울 바람은 피부 표면의 수분감을 빠르게 증발시킨다. 온풍기가 실시간으로 가동되는 실내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겨울에 유독 피부가 푸석해지고 주름도 더 깊어졌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물론 얼굴이나 팔, 다리에 보습제를 더 두껍게 바르는 등의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 방법 또한 체내 수분량 자체가 부족한 상태에선 충분히 효과를 보기 어렵다. 따라서 겨울철 피부 보호를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선행돼야 한다. 

▲ 집중력 등 저하

우리 뇌의 과반 이상은 수분이다. 따라서 체내 수분량이 부족할 경우,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 부작용을 겪을 위험도 높아진다. 실제로 정상적인 체내 수분량보다 약 1.5%가 부족한 '경미한 수분부족' 상태인 사람들에게서 두통, 피로, 집중력 및 기억력 장애 등 부작용이 관찰됐다는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 휴먼퍼포먼스 실험실의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 신장 건강 악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신장은 소변을 농축시켜 배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변 내 요산 및 칼슘 등의 농도가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신장 내 결석이 형성될 위험이 높아진다. 신장결석은 통증을 유발함은 물론 신장 조직에까지 해를 끼칠 수 있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방광암 등 일부 암의 발생 위험도 커진다. 물을 적게 마실수록 소변 등을 통한 각종 유해 물질의 배설도 늦춰져 발암 물질들 또한 체내에 보다 오래 머물게 돼서다. 특히 방광암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실수록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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