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경질될 거야!” 조롱에…손가락으로 ‘우승 6회’ 받아친 펩 감독

박진우 기자 2024. 12. 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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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 팬들의 조롱에 반응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2로 패배했다.

끝내 맨시티는 리버풀을 따라잡지 못하며 0-2 완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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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 팬들의 조롱에 반응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공식전 7경기 무승(1무 6패)을 기록했다.


리버풀전에 사활을 걸었던 펩 감독이었다. 리버풀전 전까지 맨시티는 공식전 6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1무 5패를 기록, 최악의 분위기를 달렸다. 이에 펩 감독은 리버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가 문제라고 느낀다면 이 자리에 머물고 싶지 않다. 단지 계약되어 있다는 이유로 남아있기 싫다. 난 여전히 해야할 일이 있고, 그것을 해내고 싶다. 내가 증명해야 할 차례다”라며 배수진을 쳤다.


그러나 리버풀은 강했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리버풀의 기세에 눌렸다. 결국 전반 12분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코디 각포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른 시간 0-1로 끌려갔던 맨시티였다. 맥을 추리지 못한 맨시티였다. 후반 30분 루이스 디아스가 소유권 빼앗아 박스 안으로 드리블했고, 오르테가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이변은 없었다. 맨시티는 후반 들어 66%의 점유율을 기록, 리버풀의 추격을 위해 힘썼다. 그러나 유효 슈팅은 2개 밖에 되지 않았고, 오히려 리버풀이 3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맨시티를 상대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끝내 맨시티는 리버풀을 따라잡지 못하며 0-2 완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공식전 7경기 무승 기록이라는 오명을 떠 안게 됐다.


펩 감독 커리어 사상 최초였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펩 감독은 감독 경력에서 처음으로 7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맨시티는 이 기간 동안 19실점을 허용했고,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10월이었다”며 기록을 조명했다.


경기 도중 리버풀 팬들의 조롱까지 받은 펩 감독이었다. 리버풀 팬들은 펩 감독을 향해 “아침이 되면 당신은 해고당할 것”이라는 구호를 연신 외쳤다. 이에 펩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향해 손가락으로 ‘숫자 6’을 표현해보이며 받아쳤다. 지난 2016년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PL 우승컵을 6번 차지했다는 의미였다.


펩 감독은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 팬들에게서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될 줄은 몰랐지만 괜찮다. 이것은 경기의 일부이며, 그들의 반응을 이해한다. 우리는 리버풀과 엄청난 경쟁을 해왔다. 나는 그들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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