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돈 없어요. 로고 없는 옷이 좋아요"···요즘 2030 '이 옷'에 꽂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로 지갑이 닫힌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로고 대신 실용성을 추구하는 'YONO(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제조직매형의류(SPA) 브랜드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MZ세대(20~30대)를 중심으로 화려한 로고 대신 깔끔한 디자인의 기본 아이템이나 다양한 매칭이 가능한 '멀티 스타일링 아이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에이블리의 SPA 브랜드 거래액은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98%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A 브랜드 가파른 상승세
고물가로 지갑이 닫힌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로고 대신 실용성을 추구하는 'YONO(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제조직매형의류(SPA) 브랜드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MZ세대(20~30대)를 중심으로 화려한 로고 대신 깔끔한 디자인의 기본 아이템이나 다양한 매칭이 가능한 '멀티 스타일링 아이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는 올해 1월부터 11월 21일까지 티셔츠 매출이 17%, 데님 라인이 10%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스파오의 전체 매출은 지난달 10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다.
W컨셉은 지난달 양면으로 착용 가능한 '리버시블' 상품 검색량이 27%, 매출은 32% 늘었다고 밝혔다. 1+1 상품 검색량은 10배 급증했으며, 해당 상품 매출도 85% 상승했다.
LF몰에서는 후드와 머플러가 결합된 '바라클라바 머플러' 검색량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제니, 장원영 등 인기 연예인들의 착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할인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급증했다. 무신사 아웃렛의 올해 1~10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0% 폭증했으며, 누적 구매 고객 수도 156% 늘었다.
다른 SPA 브랜드들도 선전했다. 탑텐은 지난달 10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 매출 증가를 기록했고,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매출은 3.5배 급증했다. 에이블리의 SPA 브랜드 거래액은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98%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은 최근 의류 소비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더욱 주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의류·신발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1만4000원으로, 전체 소비지출(290만7000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쇼·경영난 호소하더니…정준하 소유 강남 '36억 아파트' 경매 넘어가
- “여자배구는 아기자기해”…송강호 결국 사과했다, 무슨 일?
- GD가 탔던 '그 차' 서울에 뜬다…'한강 시승 코스' 달릴까
- 해변서 주운 돌, 6만 년 전 유물이었다…英 소년의 ‘유레카’
- 조영남, 새 유서 공개 '재산 대부분은 '이 사람'에게 주고 싶다'
- '임영웅 신드롬' 학계도 주목했다…국민적 인기 얻게 된 이유 분석
- '임영웅이 또 임영웅 했다'…자선 축구 대회 수익금 12억 원 '전액 기부'
- ‘아빠’ 정우성, 논란 후 첫 공식 석상…“모든 질책 받겠다, 父 책임 다할 것”
- '50대 女알바와 숙박업소 간 남편…상간녀 딸이 되레 소송건다네요”
- '사생활 논란' 최민환, '성매매·전처 강제추행 의혹' 무혐의 종결…'증거 불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