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엄마 옆에 누워보고 싶다"…무덤 곁 맴도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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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어머니 무덤 곁을 떠나지 못하고 맴도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뉴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어머니의 무덤 옆에 누워 있는 말레이시아 남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게시자에 따르면 남성은 주로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어머니의 무덤을 찾는다.
게시자는 무덤에 자주 나타나는 남성이 궁금해 대화를 나누게 됐고, 그는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는 28세 '아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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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한 남성이 어머니 무덤 곁을 떠나지 못하고 맴도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뉴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어머니의 무덤 옆에 누워 있는 말레이시아 남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게시자에 따르면 남성은 주로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어머니의 무덤을 찾는다. 그는 무덤 옆에 앉아 조용히 생각에 잠기거나 기도를 한다.
게시자는 무덤에 자주 나타나는 남성이 궁금해 대화를 나누게 됐고, 그는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는 28세 '아짐'이라고 소개했다.
아짐은 지난 6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무덤을 찾고 있다. 아짐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떨어져 있지만, 엄마 옆에 누워 있고 싶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격려의 말과 기도를 남긴다", "어머니는 당신이 슬퍼하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 잘 추스리고 일어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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