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나누는 ‘첫 순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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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소중하게 기억하는 처음의 순간을 모은 그림들이 한 곳에 모인다.
이제 시작 단계인 미술관 건립에 대한 염원을 미술인 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차원이다.
가산초교 전교생은 자신이 처음 좋아했던 것을 지판화로 표현했고, 춘천중 학생들은 '처음'을 주제로 한 자작시를 글자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김영훈 작가가 기획한 '나의 첫 작품'은 오흥구·구자근·이광택·김윤선·전태원 등 춘천 지역작가 59명이 예술의 길을 처음 걷기 시작할 당시의 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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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세대 ‘처음’ 주제로 작업
시립미술관 염원 속 구성 다채
누구나 소중하게 기억하는 처음의 순간을 모은 그림들이 한 곳에 모인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과 아우름 춘천미술인연합회(대표 이희용)가 주최하는 ‘2024 춘천 모두의 미술-처음’ 전시회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12월 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제 시작 단계인 미술관 건립에 대한 염원을 미술인 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차원이다.
시민 작가들은 물론 ‘춘천 전시해설 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양성된 시민 도슨트들도 이번 전시 현장에 함께 해 의미를 더한다.
전시 주제는 ‘나의 첫 전시’, ‘나의 첫 열정’, ‘나의 첫 작품’ 등 3개다.
이재복·김보람 작가가 기획한 ‘나의 첫 전시’에는 공모로 선정된 김현경 강원도민일보 지역사회부 기자 등 시민 작가 13명이 참여했다. 각자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지만 미술을 통해 에너지와 위로를 얻으며 작품을 완성했다. 작가들의 창작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상징적인 사물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수현·이유미 기획자가 구성한 ‘나의 첫 열정’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졌다. 가산초교 전교생은 자신이 처음 좋아했던 것을 지판화로 표현했고, 춘천중 학생들은 ‘처음’을 주제로 한 자작시를 글자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이들 학생의 작품은 공동 설치작업의 형태로 걸렸다. 전인고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그를 위한 노력에 대해, 강원대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은 ‘나’를 다시 바라본 결과물을 담아 개별 전시된다. 개인 성장의 시각적 기록물들이 세대별로 다채롭 다.
김영훈 작가가 기획한 ‘나의 첫 작품’은 오흥구·구자근·이광택·김윤선·전태원 등 춘천 지역작가 59명이 예술의 길을 처음 걷기 시작할 당시의 마음을 보여준다. 각 작가에게 예술적 모태가 되어 준 작품들을 선보인다.
향후 건립될 시립미술관을 위한 기록물 작업을 염두에 두고 작가들의 초기 작품을 기록, 학술적 가치도 담았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에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김진형·최우은
#학생들 #기록물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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