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이후 폭스뉴스 시청점유율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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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국 대선 이후 보수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채널의 시청이 크게 늘었다.
폭스뉴스는 "역사적인 선거가 치러진 11월 케이블뉴스 시청자의 62%를 차지하며 역사상 가장 높은 일간기준 케이블 뉴스 시청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인용한 닐슨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프라임시간대 저녁 케이블 뉴스 시청자 중 73%는 폭스뉴스를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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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디어 동향] 폭스뉴스, 케이블뉴스 시청점유율 62%… MSNBC·CNN은 시청률 급락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지난 미국 대선 이후 보수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채널의 시청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는 <폭스뉴스채널, MSNBC와 CNN 시청률 폭락 지속으로 사상최고 케이블뉴스 점유율 기록> 보도자료를 냈다. 폭스뉴스는 “선거 이후 가장 많이 시청된 프라임시간대 TV 채널, 선거 이후 성장을 이룬 유일한 방송”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뉴스는 “역사적인 선거가 치러진 11월 케이블뉴스 시청자의 62%를 차지하며 역사상 가장 높은 일간기준 케이블 뉴스 시청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프라임시간대 및 일간 케이블 뉴스 부문에서 4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대선 개표일 저녁 프라임시간대 보도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때 폭스뉴스는 전체 시청자 기준 1360만 명, 25~54세 기준 440만 명 시청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반면 트럼프 당선인에 비판적인 방송사들은 주목도가 떨어졌다. 폭스뉴스는 “폭스뉴스채널의 프라임시간대 시청자 수는 연초 대비 24% 증가했으며, CNN(39% 감소)과 MSNBC(52% 감소)는 프라임시간대 시청자 수가 기록적인 최저치로 폭락했다”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인용한 닐슨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프라임시간대 저녁 케이블 뉴스 시청자 중 73%는 폭스뉴스를 시청했다. 반면 MSNBC와 CNN의 점유율은 각각 16%와 11%에 그쳤다.
트럼프 당선인에 비판적인 매체들은 앞으로도 외면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8일 <폭스뉴스는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로 수혜를 입었다> 기사를 통해 “MSNBC와 CNN은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트럼프에 저항하는 네트워크로 인해 이득을 얻었지만 다시는 이와 같은 성장을 누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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