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 APEC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경주 글로벌 도시 도약

이진우 2024. 12. 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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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준비와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인 '2025 경주 APEC 특별법'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특별법은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경북 경주시)이 지난 8월 대표 발의했으며,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기념주화 및 기념우표 발행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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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경 특별법에 이어 아시아의 로마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준비와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인 '2025 경주 APEC 특별법'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특별법은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경북 경주시)이 지난 8월 대표 발의했으며,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기념주화 및 기념우표 발행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야 의원 191명이 공동 발의해 초당적 지지를 받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사진=경주시의회]

특히, 이번 특별법은 '경주'라는 도시명이 명시된 두 번째 특별법으로, 신라왕경특별법에 이어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경주시의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지난 7월 추진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특별법 제정은 25만 경주시민과 함께 기뻐할 순간"이라며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깨끗하고 친절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락우 APEC 추진지원 특별위원장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특별법에 따라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12월 19일에는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하이코에서 열릴 예정이며, 각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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