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뮤지컬 배우다!'... 경기문화재단·경기도,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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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생들이 다채로운 뮤지컬 무대로 공연 경험과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내년 1월 경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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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팀 선정, 내년 1월 본선... 대상엔 1천만원
예비 예술인 지원, 청년 문화 콘텐츠 등 개발
축제는 경기지역 공연예술 분야의 대학생과 청년 예비 예술인을 대상으로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형 청년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들을 단계별로 지원해 경기지역 공연과 실용음악의 창작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예술인과 도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9월 참가 단체의 접수를 끝낸 뒤 지난달 12개 단체의 예선 심사를 완료했다. 심사위원장인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을 필두로 오은성 뮤지컬 프로듀서,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일 본선에 진출할 5개 단체가 선정됐다.
본선 진출 팀과 작품은 한세대의 ‘HOPE’, 단국대 1팀의 ‘종의 기원’, 대진대의 ‘스프링 어웨이크닝’, 동서울대의 ‘스펠링 비’, 예원예술대의 ‘형제는 용감했다’ 등이다.
이종규 이사장은 “예선 심사에선 참가자들의 가창과 연기를 바탕으로 한 기량, 작품의 완성도, 팀워크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나 연출적 요소 등 스태프들의 역할도 함께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들의 뮤지컬에서 기성 무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함과 뜨거움을 느꼈다”며 “본선 진출과 수상 여부를 떠나 청춘의 한 시기를 지금처럼 순수하고 뜨겁게 보내면 언젠가 꿈꾸는 무대 위에 선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티벌 본선은 내년 1월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치러지며 단체당 3일간의 심사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본선 심사 마지막 팀의 공연 이후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단체별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2개 단체) 100만원이 지급된다. 또 개인별 최우수 연기상(2명)은 각 100만원, 심사위원상(5명 내외)은 총 300만원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본선에 참가한 모든 단체는 제작지원금 500만원을 받는다.
본선에 앞서 이달 중에는 ‘본선팀 오리엔테이션’과 다양한 ‘도민참여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이종규 이사장은 “처음 개최된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날로 발전하는 한국 뮤지컬 산업에 뜻깊은 자양분이 될 것이며 뮤지컬 관련 학과가 가장 많이 포진해 있는 경기지역 대학들에도 좋은 동기가 될 것”이라며 “1회 페스티벌 심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페스티벌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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