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은 당선 확실? 타격왕-32홈런-202안타…누가 비운의 골든글러브 탈락자 되나

윤욱재 기자 2024. 12. 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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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

과연 올해는 누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할까.

올해 KBO 리그 타격왕에 등극한 SSG 외국인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주목해야 하는 선수다.

그 결과는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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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 이들 중 10명만 황금장갑을 품에 안을 수 있다.

역시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를 구분하지 않고 시상하는 외야수 부문에 후보가 19명으로 가장 많다. 올해도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과연 올해는 누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할까. 아무래도 외야수는 타격 성적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수비보다는 타격 실적에 따라 수상의 주인공이 가려지기 마련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삼성의 '캡틴' 구자욱이다. 구자욱은 올해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343, 출루율 .417, 장타율 .627, OPS 1.044 33홈런 115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면서 타격 4위, 최다안타 8위, 홈런 5위, 타점 4위, 득점 10위, 출루율 4위, 장타율 3위에 랭크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치렀다. 특히 OPS는 리그 전체 2위로 그보다 높은 OPS를 기록한 선수는 KIA 김도영(OPS 1.067) 뿐이다.

올 시즌 KBO 리그의 새 역사를 쓴 롯데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도 유력 후보 중 1명이다. 레이예스는 올해 144경기 전 경기에 나서 타율 .352, 출루율 .394, 장타율 .510, OPS .904 15홈런 111타점 5도루로 활약했다. 타격 2위, 최다안타 1위, 홈런 34위, 타점 6위, 득점 공동 16위, 출루율 12위, 장타율 11위, OPS 9위에 각각 랭크됐다. 아무래도 장타 면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202안타'라는 상징성을 무시할 수 없다. 레이예스는 2014년 서건창의 201안타를 넘어 202안타를 기록, 역대 KBO 리그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 레이예스 ⓒ곽혜미 기자
▲ 에레디아 ⓒ곽혜미 기자

올해 KBO 리그 타격왕에 등극한 SSG 외국인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주목해야 하는 선수다. 에레디아는 올 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360, 출루율 .399, 장타율 .538, OPS .937 21홈런 118타점 4도루를 기록했으며 타격 1위, 최다안타 2위, 홈런 공동 19위, 타점 3위, 득점 21위, 출루율 11위, 장타율 7위, OPS 7위로 고른 활약을 했다. 단순히 타율만 높은 선수가 아니라 홈런과 타점에서도 적잖은 생산을 해냈다.

KT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후보다. 로하스는 올해 KT로 돌아와 타율 .329, 출루율 .421, 장타율 .568, OPS .989 32홈런 112타점을 폭발했고 타격 7위, 최다안타 4위, 홈런 공동 6위, 타점 5위, 득점 2위, 출루율 2위, 장타율 6위, OPS 4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힘과 정확도, 그리고 클러치 능력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성적표가 돋보인다.

하지만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단 3명에게만 주어진다. 이들 중 탈락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의미다. 역대 공동 수상 사례는 딱 한 차례 뿐이었다. 2004년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에서 LG 이병규와 삼성 박한이가 나란히 138표를 획득해 공동 수상을 했다. 아주 희박한 확률의 결과다.

누가 격전지에서 최종 승자가 될까. 그 결과는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로하스 ⓒ곽혜미 기자
▲ 골든글러브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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