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상정 보류…중앙지검장·감사원장 탄핵안 보고
[앵커]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감액 예산안의 오늘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과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돼 모레 표결이 이뤄집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예산안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면서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10일까지 여야가 합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정 처리 시한인 오늘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게 된 데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습니다. 국민께 죄송하기도 합니다."]
야당은 감액 예산안 예결위 단독 처리와 관련해 국민적 의혹 해소와 국회의 예산심의권 확보 차원에서 특활비를 감액했다는 입장입니다.
[허영/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 "1조 1천억 원이 아무런 지출 증빙 없이 마구 쓰여져 있었던 것입니다. 국회의 예산 심의권을 제대로 확보하고자 특활비를 감액했던 것입니다."]
반면 여당은 감액 예산안이 민주당의 보복과 분풀이이자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는 입장입니다.
[구자근/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국민의힘 : "이재명 대표 하나 살리기 위해서 민주당 170명이 국회의원의 권위도 떨어뜨렸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로 책임을 돌리겠습니다."]
본회의에선 경로당에 부식을 지원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개정안 등 여야가 합의한 민생 법안도 처리됐습니다.
야당이 발의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 그리고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오늘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탄핵소추안은 모레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사상 초유의 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대한 반발은 오늘도 이어져 감사원 최달영 사무총장은 오늘 긴급브리핑을 열고 "헌법상 독립기구의 수장인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시도를 당장 멈춰 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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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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