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올해로 ‘계약 만료’ 정운, 제주 유나이티드 재계약 유력···‘구단 레전드의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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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운(35)이 제주 유나이티드 전설로 남을 전망이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정 운이 제주와의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큰 틀에선 재계약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세부적인 조율만 남긴 상태"라고 귀띔했다.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운과 제주의 동행은 확신할 수 없었다.
축구계 관계자는 "정 운을 원한 몇몇 구단이 있었다"며 "실제 접촉도 있었지만 정 운의 제주 잔류 의지가 아주 확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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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운(35)이 제주 유나이티드 전설로 남을 전망이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정 운이 제주와의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큰 틀에선 재계약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세부적인 조율만 남긴 상태”라고 귀띔했다.
정 운은 제주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정 운은 크로아티아 프로축구 1부 리그 NK 이스트라, RNK 스플리트 등에서 성공적인 유럽 생활을 마친 뒤 2016년 1월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정 운은 제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1·2) 213경기에서 뛰며 7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정 운은 왼쪽 풀백, 중앙 수비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뿐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 핵심으로의 활약을 이어왔다.
정 운은 제주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다.
정 운은 제주에 대한 애정도 여러 차례 표현해 왔다. ‘제주에서 은퇴하는 게 꿈’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을 정도다.
처음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렸을 땐 선수와 구단 사이 견해차가 있었다. 하지만, 선수와 구단 모두 조금씩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
축구계 관계자는 “정 운을 원한 몇몇 구단이 있었다”며 “실제 접촉도 있었지만 정 운의 제주 잔류 의지가 아주 확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도 팀을 위해 헌신한 정 운의 공을 존중하고 인정해 합의점을 찾은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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