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조례안 잇따라 '제동'…"사전설명 부실" 지적

조명휘 기자 2024. 12. 2.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천군의회가 집행부의 사전 설명 부실을 이유로 군수가 제출안 조례안을 잇따라 보류시켰다.

서천군의회 입법정책위원회는 2일 제327회 제2차 정례회 심의에서 '서천군 춘장대 해양레포츠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과 '서천군 춘장대 해양체험파크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보류하기로 했다.

앞서 서천군의회와 서천군은 연초에도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 제출과 사전절차 불이행에 따른 '의회경시' 논란속에 적잖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행부가 자료 사전에 제출하지 않고 소통 안해"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의회 입법정책위원회가 2일 제327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된 의안을 심사하고 있다. 2024.12.02. joemedi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의회가 집행부의 사전 설명 부실을 이유로 군수가 제출안 조례안을 잇따라 보류시켰다.

서천군의회 입법정책위원회는 2일 제327회 제2차 정례회 심의에서 '서천군 춘장대 해양레포츠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과 '서천군 춘장대 해양체험파크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보류하기로 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아진(가선거구) 의원은 조례안에 첨부된 세출산출 근거 등 관련 자료가 뒤늦게 제출된 것을 지적하면서 "5분 발언을 통해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정책이 원활하게 가도록 해야한다고 했는데 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추궁을 하니까 이제야 자료를 준다. 입법정책위원회를 자료 없이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는 것이 불쾌하다"며 "조례가 미흡한 부분이 있고 수정할 부분도 있어서 다음 회기때 심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따라 입법정책위는 정회를 한 뒤 의원간 협의를 통해 두 조례안을 모두 보류하기로 했다.

2개 조례안이 잇따라 보류 처리되면서 집행부와 의회간 기싸움이 재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서천군의회와 서천군은 연초에도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 제출과 사전절차 불이행에 따른 '의회경시' 논란속에 적잖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