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후 성공가도 달렸는데…결말은 방출, “1월 매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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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탈출 후 성공가도를 달렸던 키어런 트리피어.
결국 뉴캐슬은 트리피어를 매각하기로 결심한 모양새다.
최근 하우 감독은 내년 1월 트리피어 매각설을 부인했지만, 보드진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트리피어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을 통해 입지를 찾으려 했던 트리피어였지만, 결국 내년 1월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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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 탈출 후 성공가도를 달렸던 키어런 트리피어. 결국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날 처지에 놓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 트리피어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이를 부인했지만, 에이전트들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뉴캐슬이 트리피어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1990년생 트리피어는 잉글랜드 국적의 베테랑 풀백이다. 정확한 오른발 킥 능력을 이용한 크로스가 주 무기다. 트리피어는 과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속했던 번리 FC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2014-15시즌에는 승격으로 PL에 데뷔했고, 활약을 인정받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줄곧 선발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으나, 강점인 공격력보다 부족한 수비력이 드러났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114경기를 소화했지만, 결국 세르주 오리에에게 밀렸다.
결국 기회를 찾아 모색한 이적이 ‘신의 한 수’였다. 트리피어는 자신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팀을 원했다.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당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했고 풀백의 공격력을 중시했다. 트리피어와 아틀레티코는 찰떡궁합이었다. 그는 세 시즌 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86경기 10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었다.
부활한 모습에 러브콜이 쏟아졌다. 결국 사우디 자본을 등에 업고 명가 재건을 노리는 뉴캐슬로 향했다. 뉴캐슬은 2021-22시즌 패권 도전을 위해 에디 하우 감독을 새로 선임했고, 그 개편의 첫 시작으로 트리피어를 선택했다. 그에게 주장 완장을 건넬 만큼 무한한 신임을 보냈다. 그는 능숙한 공수 가담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련함으로 뉴캐슬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뉴캐슬에서 줄곧 주장으로서 헌신했지만, 하우 감독은 세대교체를 원했다.
2024-25시즌이 진행되는 현재, 더 이상 트리피어의 자리는 없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하우 감독은 브루노 기마랑이스에게 주장 완장을 건넸다. 트리피어를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취급한 것. 리그 13경기가 진행된 현재, 트리피어는 티노 리브라멘토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트리피어는 리그 6경기에 출전했고, 선발 출전한 경기는 3경기 뿐이다.
결국 뉴캐슬은 트리피어를 매각하기로 결심한 모양새다. 최근 하우 감독은 내년 1월 트리피어 매각설을 부인했지만, 보드진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트리피어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트리피어를 원하는 구단들은 많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에버턴과 튀르키예 복수 구단이 트리피어 영입을 원했다. 경쟁을 통해 입지를 찾으려 했던 트리피어였지만, 결국 내년 1월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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