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erview] ‘선제골 기점’ 권창훈은 아직 배고프다...“경기력 올라오려면 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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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활약'을 펼친 권창훈이었지만 100% 만족하지 않았다.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서울 이랜드 FD에 2-1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를 거둔 전북은 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38분,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내주며 0-0 균형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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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목동)]
‘만점 활약’을 펼친 권창훈이었지만 100% 만족하지 않았다.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서울 이랜드 FD에 2-1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를 거둔 전북은 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의 숨은 주역은 권창훈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38분,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내주며 0-0 균형을 깼다. 이후 공수 모든 방면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전북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김태환이 전진우에게 크로스를 내줬고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경기 후 권창훈은 “선발로 뛴 선수나 뒤에서 준비한 선수 모두 잘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홈에서 경기가 남았는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권창훈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선발로 뛴 선수나 뒤에서 준비한 선수 모두 잘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홈에서 경기가 남았는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선제골 상황?
약속된 플레이라기보다는 본능대로 했다. 또 (문)선민이 형이 뒤로 잘 파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후반전에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모습이 모습이었는데?
상대가 후반에 압박을 나오면서 우리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계속했다. 그러다 보니 상대도 혼란스러웠을 것이고 기회가 만들어져서 득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려운 상황은 있었으나 팀에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어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상대의 강점?
세트피스 상황에서 높이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대처할지 잘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또 빠른 선수들이 많아서 기회들을 자주 만들어냈다. 1차전 경기를 통해 잘 보완해야 한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2차전 각오?
특별한 각오라기보다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선수들 모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왜 자신이 전북에서 뛰는 선수인지 후회 없이 보여줄 것이다.
-아쉬운 부분?
골이 더 들어갈 수 있었는데 내가 살리지 못했다. 멋있는 축구보다는 이기는 축구를 해야 할 것 같다. 더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멀었다. 계속 올라오고는 있는데 내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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