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할인 쿠폰 악용 발생…"강력 대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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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035420)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가를 과도하게 변경해 멤버십 쿠폰을 악용한 사례가 발생했다.
안내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빅멤버십 데이(11월 25일~12월 1일) 기간 중 판매가를 과도하게 변경해 멤버십 쿠폰을 악용하는 정책 위반이 발견됐다"며 "이 메시지를 보는 판매자는 쿠폰 악용으로 적발됐으니 발송 처리 중단과 주문 취소 처리를 진행해달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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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가를 과도하게 변경해 멤버십 쿠폰을 악용한 사례가 발생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멤버십 쿠폰 악용 정책 위반을 발견했다고 공지한 안내문이 첨부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안내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빅멤버십 데이(11월 25일~12월 1일) 기간 중 판매가를 과도하게 변경해 멤버십 쿠폰을 악용하는 정책 위반이 발견됐다"며 "이 메시지를 보는 판매자는 쿠폰 악용으로 적발됐으니 발송 처리 중단과 주문 취소 처리를 진행해달라"고 알렸다.
이어 "주문 취소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해당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 처리되며, 자동 취소 실패 건은 정산 지급을 보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빅멤버십 데이는 일주일간 이어지는 멤버십 전용 쇼핑 혜택이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카테고리 제한 없이 10% 횟수 무제한 할인 쿠폰, 3% 특별 할인, 3%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사례는 이 쿠폰 할인을 악용한 것이다. 판매자가 원가의 몇십 배로 상품 가격을 올린 뒤, 구매자가 네이버 멤버십 쿠폰으로 사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럼 이벤트를 진행하는 네이버가 부풀린 상품 가격의 일부를 지원하는 셈이다.
결국 구매자는 물건을 저렴하게 사고 판매자는 네이버에게 부풀린 판매금 일부를 지원받지만, 네이버는 손해를 보는 구조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안내문을 통해 "이와 같은 쿠폰 악용 사례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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